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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둥지' 서권순, 장서희 내쫓으려 커피숍-집 키 싹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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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둥지` 서권순, 장서희 내쫓으려 커피숍-집 키 싹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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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권순이 장서희를 내쫓으려 짐을 싸고 대문 키를 바꿨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44회에서 아침일찍 백연희(장서희)는 아들 정진우(정지훈)를 유치원 데려다주러 나갔다.

아침에도 곽희자(서권순)는 며느리 백연희에게 아이가 있다는 말에 복장이 터졌다. 가슴을 치다가도 정진우의 웃는 모습에 어쩔 수 없이 속마음을 감췄다. 백연희가 아들을 데리고 나가자 곽희자는 손자를 보내고 그녀가 나가자마자 가정부를 호출했다.

곽희자는 "당장 진우 엄마 짐 싸. 당장 짐 싸서 다시는 우리 집에 발 들여놓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가정부가 놀란 사이 곽희자는 김 기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30분 후 진우 유치원 가서 진우 데리고 나온 다음에 나한테 전화해. 하라면 하라는 대로 하라"고 일렀다.

백연희에게 말도 없이 그녀를 내쫓을 궁리를 하는 것. 그녀는 백연희가 일하러 간 커피숍도 문을 닫았다. 인테리어 공사를 핑계로 커피숍에서도 내쫓으려 했다.



곽희자가 그렇게 백연희의 모든 것을 차단하려고 할 때 마침 백연희는 아들 유치원에 도착했다. 아들과 유치원 앞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백연희는 "엄마가 요즘 너무 바빠서 서운했지? 이제는 꼭 붙어 있자. 다음엔 꼭 바다보러가자"고 약속했다. 진우는 "오늘 엄마 집에 있을 거야?"라고 물었다.

백연희는 아들에게 "이따가 엄마가 데릴러 올게. 항상 엄마가 데릴러 올 거야"라고 약속했다. 그 말에 아들은 행복한 듯 웃어보였다. 그렇게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는 두 부자에게 앞으로 슬픔이 다가올 것이 예상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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