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전말 "성매매도 모자라 시신 얼굴에 불 붙여"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전말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10대 4명과 20대 3명이 여고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까지 암매장한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윤양과 친분이 있던 피고인들은 윤양을 부산의 한 여관에 데려갔다. 이후 인터넷으로 `조건만남` 대상을 물색해 윤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했고 그 돈을 받아 챙겼다.

피고인들은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것 뿐만 아니라 토사물을 먹게 하고,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잔인한 학대와 폭력을 가했다.

심지어 급성 심장정지로 숨을 거둔 윤 양의 시신 얼굴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으며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에 뿌려 신분을 감추려고 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지난 5월 여고 1년생 윤모(15)양을 폭행·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을 구속 기소했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느냐"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정말 무섭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강력한 처벌 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