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 도르트문트)이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득점포를 터트렸다.
지동원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4부 리그 라퍼스빌-조나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나서 선발로 나서 2골을 터트리는 대활약을 했다. 도르트문트는 10-0 대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전반 16분과 37분, 두 골을 뽑아내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동원이 두 골을 폭발시켰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역시 후반전에 두 골을 뽑아낸 치로 임모빌레가 독차지했다.
독일 언론에서도 임모빌레와 음키타리안, 피에르 아우바메양에 대한 보도는 많았지만 지동원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두 골을 넣었다는 언급 외에는 없었다.
한편, 지동원은 오는 7일 실롱스크 브로츠와프(폴란드)전에서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한편, 지동원 멀티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동원 멀티골, 음 근데 상대가 진짜 약체" "지동원 멀티골, 드디어 포텐 터지나?" "지동원 멀티골,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동원 멀티골, 지동원 이제 전성기 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