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하며 이번 주말에 한반도가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전 3시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할롱의 경로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1130km 해상을 거쳐가고 있으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태풍 할롱은 계속 북상해 5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1070km부근 해상을 지나며 6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2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태풍 할롱은 7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27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기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나크리가 소멸한 가운데 이어지는 태풍 할롱은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할롱 북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북상, 상당히 우려된다" "태풍 할롱 북상, 주말에 놀러가야 하는데" "태풍 할롱 북상,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케이웨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