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이 일일 최다 관객 신기록을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3일 125만3352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명량`의 누적 관객수는 475만898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명량`은 지난 2일 122만4332명 관객을 동원하며 종전 일일 최다 관객수인 `트랜스포머3`(11)의 95만6500명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신기록을 달성한지 하루만에 또 다시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바꿨다.
`명량`은 개봉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명량`은 개봉 첫날인 7월 30일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68만 명)을 시작으로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 신기록(86만 명), 최단 100만 돌파 기록(2일), 최단 200만 돌파 신기록(3일), 최단 300만 돌파 신기록(4일), 일일 최다 관객수(125만 명), 최단 기간 400만 돌파(5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김태훈, 오타니 료헤이, 고경표 노민우 등이 가세했고 `최종병기 활` `핸드폰` `극락도 살인사건`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명량 관객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량 관객수, 정말 대단하다" "명량 관객수, 앞으로도 신기록 행진은 이어질 것" "명량 관객수, 최민식의 연기가 실로 뛰어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