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이 김미숙에게 고백을 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남궁영(손창민 분)이 한송정(김미숙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궁영은 송정에게 생긴 모든 힘든 일들을 척척 해결해주며 송정을 몰래 도왔다. 더욱이 송정의 딸들에게까지 아빠가 돼주겠다며 살뜰하게 대했다. 겉으로는 아이들이 예뻐서 도와주는 거라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송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파 잠든 송정의 이마에 키스까지 했던 남궁영은 결국 송정의 대한 마음을 밝히는 폭탄선언을 했다. 이날도 송정은 아이들을 위해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남궁영은 송정이 일하는 곳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이어 남궁영은 힘들게 일을 하는 송정을 타박했고 송정은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남궁영의 모습이 이상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남궁영은 결국 “당신 좋아한다고! 그러니까 왜 이런 걸 자꾸 흘리고 다녀. 자꾸 생각나게!”라며 고백을 해버렸다.
이후 남궁영은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하며 “빨리 대답해라”라고 적극적으로 밀어 부쳤고 송정은 그런 남궁영이 마냥 싫지는 않은 듯했다. 드디어 두 사람 러브라인의 신호탄이 터진 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