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유럽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아르헨티나 디폴트(채무불이행), 실망스런 기업 실적 탓에 급락한 것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장 중 한때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1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5%) 하락한 207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 기관 홀로 강력한 매수를 보이며 2563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를 보인 가운데 각각 1829억원, 666억원 주식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가 2.45% 하락한 것을 비롯해 통신업과 제조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4.14% 올랐으며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부진과 배당실망감이 이어지며 전거래일보다 3.8%하락하며 129만2,000원에 마감했습니다.
현대차와 신한지주도 1%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1.87% 오른 가운데 KT&G 등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5일만에 상승반전하며 540선을 회복했습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7포인트(0.89%) 상승한 541.09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매도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22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 13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인터넷이 4%대 상승했고 오락문화와 종이목재, 음식료 담배, 금속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금융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다음이 7%대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파라다이스와 CJ E&M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CJ 오쇼핑과 동서, SK브로드밴드는 하락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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