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텔레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통신 3사 가운데서는 가장 선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수희 기자!
<기자>
SK텔레콤이 2분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1% 오른 546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오른 4조3054억원 순이익은 6.4%오른 49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예상치인 영업이익 5906억원(6.71%)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통신3사 가운데 유일하게 선방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영업정지 기간동안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같은기간 KT는 명예퇴직 비용(1조500억) 부담으로 8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LG유플러스는 마케팅비용 증가와 팬택 단말기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2.3% 줄어든 9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2분기 실적에 대해 LTE가입자 증가와 B2B솔루션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LTE가입자는 6월 말 기준으로 1538만명으로 전체의 55%를 넘어선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3만6013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9%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분기 비정상적 시장 과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돼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116%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과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SK텔레콤은 특히 올해 2분기 기존 고객과 장기 고객 혜택 강화로 해지율이 1.9%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해지율이 2%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6년 이후 8년만에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SK텔레콤에서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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