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과 FC서울이 친성경기를 가졌다.
레버쿠젠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레버쿠젠 한국투어 경기에서 서울을 2-0으로 꺾었다.
손흥민과 류승우 소속 레버쿠젠은 5차례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으로 과거 한국 축구의 전설적 스타 차범근이 과거 간판스타로 활약한 클럽이기도 하다.
이날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대신 그는 빠른 드리블과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여 이날 운집한 관중 4만6천722명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다른 한국 선수 류승우는 프리 시즌 친선경기서 퇴장을 당해 독일축구협회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손흥민은 “K리그를 꿈꾸던 선수로서 K리그 팀과 붙어본 게 영광스럽다”며 “국가대표가 아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왔는데 많은 팬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전반 24분 벨라라비의 중거리슛과 후반 14분 키슬링의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 FC서울에 팬들은 “레버쿠젠 FC서울 친선전 재미있다”, “레버쿠젠 FC서울친선전, 손흥민이 한 골 넣었으면 대박인데”, “레버쿠젠 FC서울, 류승우 못봐서 아쉽다”는 반응이다. (사진= 연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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