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0일 기업은행에 대해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5500원을 유지했습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292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4.6% 상회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는 비용절감과 IBK연금보험을 필두로 비은행자회사의 비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순이자마진(NIM)도 은행들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최근 주가 발목을 잡는 요인이었던 정부 지분 오버행 물량 중 절반인 5%가 블록매각으로 매각되면서 부담이 완화됐다"며 "여기에 고배당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으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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