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배우 심형탁은 도라에몽과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나는 상남자 이미지의 배우지만 도라에몽과 30년째 함께 하고 있다. 나는 도라에몽 이불을 덮고, 칫솔을 쓴다. 사람들은 나를 도라에몽 마니아로 본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또한 심형탁은 "가지고 있는 도라에몽 물품갯수가 100개가 넘는다"면서 지갑부터 세탁기, 인형, 우산 등 다양한 도라에몽 캐릭터 물품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지인으로 출연한 베이지는 “10년 정도 봤고 첫 회사가 같았다. 심형탁이 이상형이었다. 키 크고 성실하고 멋있었다”라며 “어느 날 비 오는데 도라에몽 우산을 들고 들어왔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양말도 도라에몽인데 요일별로 바뀌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형탁이 남자친구면 어떨 것 같냐는 말에 베이지는 “멋있게 생긴 남자친구와 데이트했는데 도라에몽 지갑에서 돈을 꺼내면 좀”이라며 말을 흐려 공감을 사기도 했다.
한편, 앞서 심형탁은 지난 4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도라에몽 침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형탁, 도라에몽 진짜 좋아하나봐", "심형탁, 멀쩡하게 생겨서..", "심형탁, 여자친구 안 생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2/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