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능통자, 외국어 우수자,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는 조건을 내세운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메일로 상담을 해 본 결과 100 개 기업 중 85개 기업은 ITT자격증을 공채에 반영하거나 인정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단법인 국제통역번역협회 산하 ITT시험위원회가 최근 잡코리아, 커리어, 사람인, 인크루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기업 공채 공고문을 참고하여 조사한 것이다.
조사 대상에서 ITT비즈니스통역번역자격증을 공개적으로 인정을 한다는 기업에는 현대 로템, 삼성 테크윈, 포스코엔지니어링, 대우루컴즈, 대림아이엔에스, 코레일, 대성산업, SK건설, S&T중공업 등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조명연구원, 한국지질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과 같은 연구원, 에스캡, 광성기업, MDS테크놀로지, 한국미쓰이물산, 한국미스미, 록웰오토메이션코리아, A&G테크놀로지, 온네트, 휴온스, 지멘스, STCO, 베스트네트워크, 와이지원, 한불화장품, 하와이항공 등과 같은 중견기업 및 외국계 기업 등이 다수 포함되었다.
이는 ITT통역번역자격증이 이제 통역사와 번역사만을 위한 자격증일 뿐만 아니라 기업취업에 필수적인 스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한편 이러한 추세는 암기식 사지 선다형 시험보다는 듣고 말하기 능력과 읽고 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더욱 실용적인 외국어 능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준다고도 볼 수 있다.
ITT시험위원회는 영어 통역시험뿐 아니라 일본어와 중국어 통역시험도 2014년 11월 시험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영어, 일어, 중국어 번역시험에 추가로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에 대한 번역시험도 시행할 예정이다. ITT통역번역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02-558-1575나 www.itt.or.kr을 참고하면 된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