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신애라의 폭탄 고백을 기다렸다.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은 신애라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총 2주에 걸쳐 신애라는 웃음과 감동을 고루 선사했다. 특히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일화와 입양에 대한 세상의 편견이 없어지길 바라는 신애라의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방송 말미 신애라의 ‘폭탄 고백’ 또한 눈길을 끌었다. 그녀의 고백을 듣기 전 이경규는 “타 방송에서는 발설 금지다” 라고 먼저 입단속을 시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애라의 폭탄 고백은 향후 2-3년간 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는 것이었다.
“며칠 뒤에 떠난다” 라는 신애라의 고백에 MC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힐링캠프’ 가 방송된 현재 신애라는 이미 아이들과 함께 타국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현재 47살의 신애라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며 미국 LA에서 기독교 상담학과 교육학을 공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로 인해 남편 차인표는 한국에 홀로 남은 기러기 아빠가 됐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두려운 마음과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이야기하기도 한 신애라는 차인표를 향한 영상편지를 보내다 눈물을 보여 진한 부부애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제동이 기러기 아빠 차인표에게 “가끔 우리 집 놀러와라” 라고 영상편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