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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땅’ 백승희, 닭 모가지 자르라는 소리에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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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이 한바탕 곤욕을 치뤘다.

2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진경은 순금의 집을 찾아 우연찮게 삼계탕을 끓이게 됐고 죽어있는 닭을 보고는 놀라 소스라쳤다.

진경(백승희)이 순금(강예솔)에게 우창(강은탁)을 붙잡으면 진우가 자동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지 않냐는 말을 해 순금의 속을 태웠다.

그때 주모(전원주)가 방으로 들어와 닭이 들어왔다며 순금이 지금 아픈데 어떡하냐며 안쓰러워했다. 주모는 순금과 같이 있는 진경을 돌아보며 병주고 약주냐 무슨 심보로 순금을 아프게 만드느냐 소리쳤다.

진경은 벌떡 일어나서 “삼계탕 제가 끓일까요?” 라며 화제를 전환했고, 주모는 옳다구나 싶어 앞치마를 두고 나오라 시켰다.

진경은 “왜 니가 하는 거 못 할 줄 알아?” 라며 자신만만해했고, 순금은 “내가 가진 거 다 니꺼라고? 그래 이 집에서 사는 게 어떤건지 나가서 봐” 라며 진경에게 뭔가 보고 겪으면서 느껴보란 듯 말했다.

마당으로 나온 진경에게 주모는 솥에 물부터 부으라 시켰고, 진경은 무거운 대야를 들어 낑낑대며 겨우 물을 부었다.


주모는 진경에게 작두질은 해봤냐며 건삼을 얇게 손가락 잘리지 않게 썰라 말했고, 쌀을 대야에 부으며 조리질을 시켜 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진경이 난생 처음 해보는 작두질과 쌀 조리질에 주모는 잔소리를 했고 진경은 순종적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마침 덕구모(이화영)가 들어왔고 진경이 쌀을 씻고 있는 모습에 “세운당 따님이 여기서 뭐하고 계시나?” 라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주모와 덕구모는 진경이 삼계탕을 끓여주러 왔다는 사실에 죽어있는 닭의 털을 뽑아 닭모가지를 자르라고 말해 일부러 진경이를 곯려주는 듯 보였다.

진경은 죽어있는 닭을 보고 기겁해 소리를 질렀고 덕구(조선형)가 나타나 진경을 위해줘 향자(조혜선)의 성질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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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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