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이 예능국장 등장에 기겁을 했다.
27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강원도 강릉으로 떠난 ‘피서지에서 생긴 일’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기차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 김주혁, 정준영 김종민 팀과 차태현, 데프콘, 김준호로 팀을 나누어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를 탔다. 멤버들은 피서를 떠나는 기분으로 의자까지 돌려 마주본 상태로 강릉으로 향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뜻밖의 미모의 여성이 차태현의 옆 빈 자리에 탄 것. 피서길에 만난 뜻밖의 인연이었고 정준영 팀 멤버들은 자신들의 자리에도 누군가 올까 기다렸다. 그런데 곧 멤버들은 기겁하고 말았다. 정준영 팀에게 다가온 사람은 KBS 박태호 예능국장이었다.
여행길에 순간 직장상사(?)를 만나게 된 멤버들은 불편함에 어쩔 줄 몰라했고 차태현 팀은 낄낄거리며 이들을 비웃었다. 김주혁, 정준영, 김종민은 느닷없이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뜨는가 하면 막무가내로 의자를 돌려 원위치 시키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태호 국장은 “불편해 하지 마라. 편하게 가자”며 이들을 달래 다정하게 마주보고 목적지까지 향했고 멤버들에게 까나리 아메리카노까지 선물하며 예능 센스(?)를 뽐냈다. 멤버들은 가시방석에 앉은 채로 고통에 잠기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