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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2Q 어닝 '주춤'‥환율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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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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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진단] 2Q 어닝 `주춤`‥환율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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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2분기 어닝시즌, 실적 개선이 기대됐던 대형주들이 속속 성적표를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는 없었는데요.
      원화강세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조로운 반도체 업황 분위기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기대됐던 SK하이닉스가 사상 최초 상반기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분기(1조572억원)에 이어 2분기(1조839억원) 역시 영업이익 1조원대를 지켰지만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엔 다소 미흡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발목을 잡은 것은 역시 환율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지켜갔지만, 환율의 영향으로 평균판가는 D램이 5%, 낸드는 19%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1분기말 환율은 1달러당 1068원대였지만 2분기말에는 1014원대까지 50원 넘게 떨어지며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23일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는 원화강세로 영업이익 1300억원이 손실났고, 쌍용차는 판매와 매출이 모두 늘어났음에도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오히려 적자전환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원화강세로 인한 기업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됐고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며, 하반기 환율 스트레스 완화와 함께 기업의 이익전환 시기 역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안팎으로 움직일 전망인 만큼, 실적 턴어라운드와 지수의 추세적 상승이 동반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국내 펀더멘털이 개선될 경우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 유입 확대로 환율 하락 압력이 계속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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