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2.51

  • 24.67
  • 1.02%
코스닥

675.92

  • 14.33
  • 2.17%
1/4

'유병언 사진 유출' 꼬리무는 의혹들은··시신을 옮겼다면 누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유병언 사진 유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 사진을 유출됐다. 경찰의 주요 사건 증거가 유출되면서 이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다.

24일 현재 인터넷과 카카오톡 등 SNS 상에는 지난달 12일 발견된 유병언 씨의 변사체 사진이 의혹들과 함께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유포된 사진은 유 씨의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찍힌 것으로, 수풀 속에 누워있는 부패한 시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사진이 유출되면서 이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첫번째 의문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을 둘러싼 수풀의 모양에서 비롯됐다.

시체가 80% 이상 백골화될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지났지만, 사진 속 시신 주변의 풀들은 바로 얼마전 꺾인 듯한 깔끔한 모습이다.

빠르게 시신이 부패할 정도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졌다면, 새로운 풀들이 어느 정도 자라 있어야 정상이지만 잔풀을 찾아보기 어렵다.

시신이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한 대목이다.

두번째 의문은 시신이 누워있는 모양에서 시작된다.

시신이 지나치게 다리를 쭉 뻗고 누워있다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것이 시신을 옮긴 흔적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한 매체에 출연해 "대개는 약간 구부리는데 양다리가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중요한 수사기록을 유출한 얼빠진 경찰에 대한 비난여론도 거세다. 유병언의 시신을 찾고도 알아보지 못한 경찰이 중요한 증거까지 지키지 못하자 경찰의 무능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유병언 사진 유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 유출, 경찰 정말 답답하네" "유병언 사진 유출, 해경 말고 경찰을 없애야 할 듯" "유병언 사진 유출, 저런 걸 유출하고 하고 경찰 월급 받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진이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다며, 최초 유출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트위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