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정이 남편 이정진이 혼외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2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한지선(윤아정 분)이 남편 강민우(이정진 분)의 비밀을 알아챘다.
손이 귀한 집에 시집와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한지선은 딸 셋을 낳아 약해진 몸에 아이를 더 이상 낳을 수 없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아들 강민우의 사주에 아들이 있다고 했다."라면서 임신을 강요하는 시어머니에 불편한 기색을 내보인다.
혼외 아들 로이(조휘준 분)을 돌봐주던 나홍주(박하선 분)이 없는 주말, 강민우는 아들 로이와 축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한지선은 외박을 하고도 연락이 없는 남편 민우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건다.
계속해서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남편의 뒷조사를 의뢰했던 해결사 박한수(안세하 분)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의 위치를 묻는데 이미 강민우에게 매수당한 박한수는 "강민우가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사우나에 가서 자더라."라며 거짓말로 안심시켰다.
박한수의 말에도 의심을 거두지 못한 한지선은 친구에게 전화를 해 다른 해결사를 알아봤고 결국 새로운 해결사로부터 매수당한 박한수와 강민우가 함께 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한다.
이어 남편 강민우가 별장에서 혼외 아들 로이, 나홍주와 함께 있는 사진을 전해 받고 "점집이 용하긴 용하다. 강민우, 어떻게 해줄까."라며 이를 갈았다.
남편 강민우에게 자신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숨긴 한지선은 로이가 있는 별장을 찾아갔고 마당에서 놀고 있는 로이에게 "씩씩하게 생겼네. 이름이 뭐니?"라고 묻는다.
이어 "아빠 이름이 강민우 맞지?"라고 한 번 더 확인 한 뒤 로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빠를 쏙 빼닮았구나."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