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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이하나, 서인국 찾아가 “좋아 죽겠는데, 안 보면 미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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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이는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

7월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이민석(서인국 분)을 잊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물론 이사까지 고려했던 정수영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그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촌에서 돌아왔지만 정수영의 마음은 여전히 이민석을 향해 있었다. 다 잊었냐는 동생 정유아(이열음 분)의 말에 그녀는 “나는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는데”라고 대답하며 이민석과 있었던 일을 없던 일로 치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수영은 잠깐 장을 보러 나갔다가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저도 모르게 이민석의 집으로 걸어가고 말았다. 이에 정수영은 그를 잊기 위해 이사를 결정했다.


정유아는 “무슨 이사를 이렇게 며칠 만에 후다닥 가냐”며 투정을 부렸다. 정수영은 밝은 표정으로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서 새출발하자고” 말하며 동생을 다독였다. 정유아는 조심스럽게 “후회 안하겠어?”라고 물었다. 정수영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후회를 왜 해”라고 대답했다.

이사를 가는 날, 등교를 위해 집을 나섰던 정유아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정유아는 “민석이한테 좀 가봐”라고 말했다. 이어 정유아는 울먹거리며 “하키 하다가 다쳤는데 선수 생활 끝이래. 진짜 너무 많이 힘들어하는데 나랑 친구들은 아무런 위로가 안 된대”라고 말했다. 정수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정유아는 “지금 위로가 될 사람은 너밖에 없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정수영은 모든 짐을 싣고 트럭에 올라탔다. 동네 곳곳에서 이민석과의 추억을 떠올린 정수영은 이내 “두고 온 것이 있다”며 운전기사에게 집으로 돌아가 달라고 부탁했다. 이민석의 할아버지가 준 하키 용품을 찾은 정수영은 “저 이사 안 가요”라는 말을 남긴 뒤 학교로 달려갔다.

교문을 나선 이민석은 두 팔을 벌린 채 서 있는 정수영을 발견했다. 정수영은 자신의 앞에 선 이민석을 끌어안으며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고 속삭이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정수영은 눈시울을 붉히며 “며칠 새 잘생긴 얼굴 다 망가졌네”라는 말로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정수영은 이민석을 바라보며 “조심 좀 하지”라고 그를 타박했다. “내가 옆에 꼭 붙어서 감시를 하든지 어떻게든 해야지 말이야”라는 정수영의 말에 이번엔 이민석이 그녀를 끌어안았다. 정수영은 “이형석이면 어떻고 이민석이면 어때. 28살이면 어떻고 18살이면 어때. 좋아 죽겠는데. 안 보면 미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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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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