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과 박하선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권상우가 목격했다.
21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차석훈(권상우 분)이 별거 중인 아내 나홍주(박하선 분)과 강민우(이정진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했다.
동업자의 자살과 사업 실패로 10억의 빚을 진 차석훈은 홍콩에서 만난 동성그룹 대표 유세영(최지우 분)으로부터 사흘에 10억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아내 나홍주를 홀로 귀국시킨 뒤 유세영과 거래를 한다.
사흘간 세영의 사업 관련된 일을 돕고 귀국한 차석훈은 아내에게 사과를 하는데 홍주는 남편을 의심하는 자신이 괴롭다면서 별거를 선언한다.
강민우는 혼외자 로이(조휘준 분)를 위해 나홍주에게 입주보모 일자리를 제안했고 남편과 떨어져 있을 시간이 필요했던 홍주는 민우의 별장에서 로이를 돌본다.
한국에 돌아와 재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차석훈은 친한 선배이자 동성그룹 직원인 조영철(김태훈 분) 때문에 대표 유세영이 자신의 사업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와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하게 된다.
유세영으로부터 아내 나홍주의 오해를 풀어주었냐면서 이해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듣자 기분이 상한 차석훈은 홍주와 자신은 겁이 많아 사랑을 못하는 유세영과 달리 어떤 파도(유혹)에 몇 번이고 모래성이 무너져도 다시 쌓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차석훈은 세영과 헤어진 뒤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아내가 일하는 별장으로 향하는데 같은 시각, 아내와 다툰 후 별장에 찾아온 로이의 친부 강민우는 아들과 시간을 보낸 후 마당에서 와인을 마시며 안정을 취한다.
나홍주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강민우에게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이만큼 월급 받는 보모 없다. 나도 마음의 수술 시간이 필요했다."라면서 자신 또한 마음이 심란한 상황인 것을 털어놨다.
남편과의 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눈치 챈 강민우는 홍주에게 재미있는 농담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그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남편 차석훈이 목격하며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