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도시바가 제기한 소송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미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일본 도시바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기술 정보 파기 및 이를 이용하여 제조한 낸드플래시 제품 등의 제조 판매 행위 금지와 1.1조원이 손해 배상금에 해당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습니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소송의 재판 개시 시기는 3분기 말 또는 4분기 중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향후 3~4년 간 1심과 2심 등을 거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재판 결과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3000억 원 가량의 피해 금액이 산정돼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는 " 피해 금액 3000억 원은 자기 자본 13.1조원의 2.3%에 불과해 SK하이닉스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일회성 사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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