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이 정유미에게 위로의 키스를 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시집살이에 힘들어하는 서윤주(정유미 분)에게 차기준(최태준 분)이 위로의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은 윤주가 일하는 병원을 찾아가고, 윤주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아버지가 윤주의 생모를 물어봤다는 말을 꺼냈다.
기준은 아버지에게 모른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윤주는 순정(고두심 분)이 자신을 낳아준 엄마라는 걸 알면 시댁의 배신감과 분노가 어떨지 상상하기 무섭다고 말한다.
기준은 이에 윤주의 출생의 비밀이 알려진 것을 보면 언젠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윤주는 지금은 말할 수 없다며 계모 지선(나영희 분)과 수진(엄현경 분)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윤주는 자신이 시댁 식구 중 어느 누구한테도 좋은 사람 못되고 걸리적거리고 있다며, 말썽만 만드는 말썽꾸러기 같다며 속상해 한다. 이에 기준은 윤주의 볼을 꼭 감싸고 “네가 그 엄마에게 태어나겠다고 한거 아니잖아 네 잘못 아니잖아”라며 윤주를 위로했다.
그날 밤, 윤주는 시어머니에게 피임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집안이 발칵 뒤집어 진다. 이에 힘들어 하는 윤주에게 기준은 “우리 색시 날마다 힘들어서 가슴이 아프다”며 결혼한 걸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주는 이 정도인줄은 몰랐지만 시어머니가 친절하게 받아주지 않을 거란 걸 각오하고 있었다며 결혼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기준은 “형수님한테도 그랬겠지? 근데 그땐 몰랐어”라며 시집살이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기준은 “윤주야 엄마가 너 힘들게 하는 거 10배쯤 너 사랑하면 이겨낼 수 있지?”라고 말하며 윤주에게 위로의 키스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