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이 황우슬혜에게 키스와 함께 청혼을 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된 다애(황우슬혜 분)와 현빈(정만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빈은 다애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다애는 기뻐하며 은찬(정재민 분)을 부르려 했지만 현빈은 “오늘은 단 둘이서만 하자”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다애는 약속장소에서 요구르트 두 개를 들고 기다렸고 이윽고 정장을 차려 입은 현빈이 등장했다.
현빈이 뒤로 감춘 손에는 꽃다발이 들려 있었다. 현빈은 다애를 보자마자 다가가서 입을 맞추었고 꿈 같은 키스가 끝난 뒤에는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우리 딱 백 년만 같이 살아요 다애씨”라고 말하는 현빈의 프러포즈의 다애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현빈은 다애의 엄마 송정(김미숙 분)에게도 결혼 허락을 구했다. 그는 “다애 씨 위해서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겠다”며 이야기했고 송정은 “소문 다 나서 어디 보내지도 못해요. 내 딸 다애 데려가세요”라며 허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같은 시각, 다애 역시 은찬에게 허락을 구했다. 그녀는 은찬에게 반지를 보여주며 “은찬이가 허락해야 우리가 결혼할 수 있다. 네가 다시 끼워줘라. 내가 은찬이 엄마 해도 될까?”라고 물었다. 이에 은찬은 “만약에 정말 만약에 책도 못 읽고 글씨도 못써도 나 놔두고 어디 안 갈 거죠?”라고 물었고 “그럼 나 너 놔두고 아무 데도 안 가”라는 대답에 눈물을 보이며 반지를 껴 주었다.
이로써 다애와 현빈은 드디어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한 가족을 이룰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