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와 장모가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이만기,
한창, 남재현의 1박2일 강제 처가살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만기는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처남에게 SOS를 쳤다. 장모가 “밭에 도랑을 쳐야 한다”며 일을 시키자 혼자 하기 싫은 생각에 처남을 호출한 것. 그런데 처남을 부른 일이 화근이 되고 말았다.
장모는 자신이 시킨 일을 처남에게 떠 넘기려 한 사위 이만기가 곱게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이만기가 처남에게 떠넘기려 꼼수를 부리자 장모와 사위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말았다. 장모는 “이서방 못됐다”고 서운해 했고 이만기는 아들만 감싸는 듯한 장모에게 “사위하고 자식하고 왜 편애하냐”며 서러움을 폭발했다.
그러자 장모는 “차라리 민준이를 데려와라”며 이만기 아들을 이야기했다. 이에 이만기는 “내 아들은 안 된다”고 말렸고 장모 역시 “자네 심보나 내 심보나 똑같다”며 웃었다.
둘의 신경전은 점점 유치해 지고 있었고 이만기가 “각시를 불러야겠다”고 하자 “그것도 안 된다. 걔도 내 새끼다”며 말리던 장모는 사위가 울상이 되자 한 술 더 떠 “사위는 나한테 팔려온 거다”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모는 “옛날 말이 맞다. 사위놈은 도둑놈이고 딸년은 도둑년이라더니”라며 말한 뒤 스스로도 웃긴 듯 웃음을 터뜨렸고 이들의 신경전은 결국 웃음바다로 끝나게 됐다.
한편, 이날 이만기의 장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신경전으로 나름의 밀당(?)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