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백현(22)이 소녀시대 태연(25)과의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백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백현은 "여러벌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것 같아 마음을 전할 그리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나기도 했습니다"라며 "이제 와서 그런 말들이 무의미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이글로 인해 또 마음 상하시진 않을지 그래서 또 글 올린 걸 후회하게 될까봐 지금도 걱정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고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내려갔다.
백현은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한번 죄송합니다"라며 "더이상 저희 팬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께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 "그리고 EXO는 저어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입니다. 결코 EXO를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 무대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EXO 백현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꼭 이 글만은 진심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한 매체는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과 백현이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며 시작하는 단계”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현 심경고백, 그냥 태연하고 잘 만나길", "백현 심경고백, 태연하고 열애하는게 왜 죄송해? 농락한 건 아니라며 당당히 만나길", "백현 심경고백, 이번엔 진심이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백현SNS/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