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재은이 자신의 건망증에 대해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주부 대표 3인방 前 농구선수 한기범의 아내 안미애, 배우 이승신, 방송인 신재은이 출연해 `주부 분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신재은은 "어느날 아침 10시에 외출을 하다가 생각해보니 현관문을 열고 나온 것 같더라. 그래도 `설마`하는 생각에 그냥 볼일을 보고 12시간이 지난 후 밤 10시에 돌아오니 현관문이 활짝 열려있더라"라며 자신의 건망증을 고백했다.
이어 잦은 분노가 건망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신재은은 "나는 분노 중독인 것 같다. 화를 안 내면 불안하다. 화날 일이 없으면 `왜 이리 행복하지`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재은의 남편 MC 조영구는 "당신이 화낼 때 나와 정우(아들)는 세상 살 힘이 없어진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유만만` 신재은, 부부가 같은 프로그램 나오니 보기 좋네요" "`여유만만` 신재은, 화내지 마세요" "`여유만만` 신재은, 예민하신가?" "`여유만만` 신재은, 이 부부 볼수록 매력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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