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0.70

  • 34.22
  • 1.31%
코스닥

738.34

  • 21.61
  • 2.84%
1/4

"무슨 차가 이래?"··스틱車 탈취범, 운전못해 총맞고 체포

관련종목

2024-10-23 05:3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여행을 해 보면 느끼는 일이지만 유럽에 비교적 스틱차가 많은 데 비해

    미국에는 오토매틱 차량이 거의 전부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스틱차량을 구경도 못해본 미국인들이 모르긴해도 대부분일 터.

    미국에서 남자 권총 강도가 `스틱과 클러치`로 상징되는 수동변속기 차량을 훔쳤다가

    운전도 못해 보고 여성 차주의 총에 맞고 경찰에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애틀랜타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바스찬 폰태나란 중년 남성

    지난 5월 어느 날 한밤 도심 주택가에서 한 여성 운전자를 권총으로 위협,

    차량을 탈취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고.

    범인은 운전석에 앉아있던 피해 여성에게 음흉한 미소를 보내며 접근한 뒤

    권총을 꺼내 보여주면서 "우리 재미 좀 봐야겠어"라고 협박했다.

    범인은 여성을 내몰고 운전석에 앉았는데 그 다음이 문제였던 것.

    시동이야 어느 차나 같으니까 켰는데 난생처음 접한 스틱 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알 수가 없었던 것.

    범인은 스틱을 이리저리 조작하다 손에 쥔 권총을 잠시 무릎에 올려놓았고,

    피해 여성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권총을 빼앗아 반격에 나선 범인에게 총을 쐈다.

    다리에 총을 맞은 범인은 절룩거리며 도주하다 현장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검거됐다는 것이다.

    담당 수사관은 "그가 차를 빼앗은 다음에 무엇을 할 생각이었는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고.

    질문 한 가지. 당신은 스틱차량을 특히 가파른 고갯길 언덕에서 서다가다 운전할 자신이 있으신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