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국민드라마로 사랑 받고 있는 ‘나만의 당신’이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의문의 추락사로 남편을 잃고 하루 아침에 미망인이 되어버린 희진(정시연)역을 맡아 시댁의 눈칫밥을 먹으며 하루도 편할 날 없는 불쌍한 캐릭터로 시작했지만, 극 후반 남편 준혁(박형준)의 의문사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면서 남편의 복수를 위한 캐릭터로 변신해 사건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각기 다른 세 엄마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통해 희로애락을 보여 준 ‘나만의 당신’은 후반 빠른 전개를 보여주며 어떠한 결말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극 후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정시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가수와 연기자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정시연은 ‘나만의 당신’ 속 주희진의 감정에 완벽히 이입하며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정시연은 “‘나만의 당신’ 속 주희진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전하며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픔, 남편을 잃은 슬픔을 지닌 주희진을 연기하며 조금은 더 성숙해진 것 같다.”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나만의 당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정시연은 8월 13일 개봉 예정인 한국 최초 3D 공포 영화 ‘터널’(감독: 박규택 제작: 필마픽쳐스, 마당엔터테인먼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고급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 5명(기철, 영민, 유경, 세희, 은주)중 세희 역을 맡아 터널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극대화된 공포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