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4일 증권업종에 대해 시중금리의 하향안정 추세 속에 금융업종 내 상대적 투자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업종 내 최선호주는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을 유지했습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 5개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75% 증가한 1천23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부진한 가운데, 시중금리 하락 안정에 따른 상품운용부문의 이익 안정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5만 7천원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업금융을 바탕으로 가장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3천2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반면 키움증권은 거래대금 감소와 개인 투자자 비중하락으로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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