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가 파도에 휩쓸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도전 첫날 정글로 떠난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생존지인 레위니옹에서 집을 짓고 먹을 것을 구해야만 했다. 하지만 바다와 인접한 데다 바위까지 많아 센 바람과 미끄러운 바닥에 큰 주의가 필요하기도.
다른 때와 달리 숲에서 마땅히 먹을 만한 과일조차 찾지 못한 병만족은 결국 밤사냥을 떠났다. 낮에 김병만이 미리 체크해 놓은 바위 틈새를 공략하기로 한 것.
이날 하루 종일 족장인 김병만과 함께하며 사냥을 배우던 맏형 김승수는 이번에도 역시 김병만의 사냥을 배우려 노력하는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들이친 크고 높은 파도는 순식간에 병만족을 위험에 빠트렸다. 강지섭의 손가락에 성게 가시가 찔려 잠시 그것에 집중한 사이 큰 파도가 병만족을 덮쳤고, 187cm의 장신도 한순간 넘어뜨릴 정도로 센 파도에 다들 중심을 잃고 말았다.
그 중 파도와 가까운 편이었던 김승수는 한순간 머리끝까지 바닷물에 잠겨 휩쓸려 내려갈 뻔한 위험을 겪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승수는 “저희가 사냥을 하던 장소는 비교적 파도가 세지 않았다”며 그렇기에 조금 욕심을 내 바다에 더 들어가 보려 했다는 것. 하지만 갑작스럽게 덮친 파도에 위험함을 느꼈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자, 진짜!”라며 조심하지 않으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