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이슈진단]출연: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만기 외적인 변수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미리 예상을 했었다. 그저께 발표된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과 오늘 발표된 금통위의 금리 정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을 했기 때문에 이런 변수들이 확정되고 난 이후에는 어떤 액션을 취하기 보다는 어느 방향성으로 튈지 지켜보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특히 베이시스의 동향이 더 중요하다.
적극적인 차익 매수가 들어 오기에도 베이시스가 낮고, 차익 매도가 나올 정도로 베이시스가 훼손 된 것도 아닌 상황이 연출되면서 종합적으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선물이라는 것은 금리를 더해주고 배당을 빼주는 형태의 상품이다. 금리가 올라가면 선물 유동가가 상승하고, 금리가 떨어지게 되면 선물유동가가 하락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가 인하된다면 선물 유동가가 떨어지면서 차익거래에서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3~4분기에는 금리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늘 금리가 동결됐기 때문에 8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차익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금리 관련된 정책은 시장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의 인하폭, 시점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합성선물로 적극적으로 전환할만큼 컨버젼이 좋은 조건이 아니었다. 그리고 컨버젼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물량이 적다. 차익매수가 많이 들어 와야 합성선물 매도로 전환할텐데 차익 매수가 들어 온 것도 1,000억 원밖에 없다. 따라서 컨버젼이 어느 정도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청산될 수 있는 물량은 적다. 이번 만기는 중립에 가깝다.
이머징 국가에 대한 매력도가 있기 때문에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들어 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이번 만기는 약간의 매수 우위로 예상하고 있다.
선물 상품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보니까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다행스럽게도 삼성전자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잠정실적을 발표하긴 했지만 이후 주가 흐름은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율도 1,010원에서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종합해본다면 큰 폭으로 지수가 상승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2,000포인트에서의 매매공방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000포인트 이하라면 매수관점으로 접근해도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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