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가 MBC ‘음악중심’ 출연정지를 당했다.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이 걸그룹 피에스타의 신곡 ‘하나 더’의 가사가 선정적이라며 섭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음악중심’ 박현석 CP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가사가 중의적 표현을 사용하면 두 가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직접 제작자에게 가사의 의미를 물었다. 제작자는 게임을 상징하고 있다고 했지만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피에스타 출연 정지 이유에 대해 밝혔다.
피에스타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으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항상 똑같은 곳으로 / 넌 항상 똑같은 코스로 / 우리 단 둘 이만 했던 거 매일 해 /그냥 이렇게라도 흐트러질래’라는 ‘하나 더’의 가사가 ‘쓰리썸’을 연상케 만든다는 점에서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피에스타가 지난 2일 발매한 신곡 ‘하나 더’는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공동으로 작업한 곡이다. 해당 곡의 리뷰에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지루해진 남녀 관계를 게임에 빗댄 독특한 가사와 중독적인 후크’라고 설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