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사협의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0일 `제15회 감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부광약품과 현대백화점에 법인부문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부광약품은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가 없는데도 자발적으로 설치·운영하는 등 활발한 감사활동을 수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현대백화점은 윤리경영 실천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암행감사제도를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개인 부문 중 감사·감사위원 부문에는 이동희 한국제지 상근감사가 상을 받았고, 공인회계사 부문에서는 한덕철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와 길기완 안진회계법인 상무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특별상으로는 이수화 한국제분 감사가 선정됐습니다.
올해 회계법인 부문 수상자는 없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모범적인 감사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표창하기 위해 2000년부터 `감사대상`을 제정해 내년 시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감사 위험이 큰 기업을 중심으로 외부감사가 더욱 엄격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사인 지정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자료 : 상장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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