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의 올드스쿨`이 청취자들을 동원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을 올리기에 나섰다.
SBS 라디오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9일 가수 태진아의 노래 `동반자`와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DJ 김창렬은 `동반자`에 맞춰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녹색창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라며 "수니가 때문에 걱정이지만 도전해보자"라고 청취자들을 독려했다.
김창렬이 걱정하는 수니가는 이날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있는 콜롬비아의 수비수다. 수니가는 이날 열린 독일과 브라질간의 4강전에서 브라질이 7대1로 대패하면서 브라질 마피아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있다.
이는 수니가가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에 강한 파울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수니가의 파울에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 진단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월드컵 무대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브라질의 4강전 패배는 네이마르의 부재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고, 브라질의 유명 마피아 조직은 수니가와 수니가의 딸까지 위협하기 시작했다.
검색어에 있는 수니가를 견제한 김창렬은 "검색을 하고 인증샷을 찍어서 올려주면 된다. 5명을 뽑아 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을, 5명을 뽑아 외식 상품권을 선물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창렬의 올드스쿨 수니가, 누가 이길까?", "김창렬의 올드스쿨 수니가, 나도 이벤트 참여해야지","김창렬의 올드스쿨 수니가, 상품은 수니가한테 줘야하는거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