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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막 열린 ‘조선총잡이’, 유오성·전혜빈 활약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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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의 유오성과 전혜빈을 주목해야한다.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제작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에서 카리스마 부녀(父女)로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배우 유오성과 전혜빈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잡이’ 이야기의 본격적인 서막이 오르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갈등의 핵심에 서있기 때문이다.

유오성과 전혜빈은 ‘조선 총잡이’에서 각각 최원신, 최혜원 부녀로 열연중이다. 보부상단의 수장이자 조선 최고의 저격수인 최원신과 그의 외동딸 최혜원은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부녀다.

최원신은 수구파의 수장 김좌영(최종원 분)의 총잡이로 발탁된 뒤 그의 명에 따라 여러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 보부상단의 수장의 자리를 지키고, 유일한 혈육인 혜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박윤강(이준기 분)의 아버지이자 조선 최고의 검객이었던 박진한(최재성 분)을 죽였다.

박윤강 역시 그의 총탄을 맞고 죽을 뻔했으나, 김옥균(윤희석 분)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구했다. 이제 그는 조선의 개화를 막으려는 비밀 결사체인 수호계와 결탁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력을 키워나갈 예정. 이에 복수의 칼날을 갈며 3년 만에 일본인 한조라는 이름으로 조선 땅을 밟은 박윤강과 더욱 악랄해지고 더욱 독해질 ‘악의 화신’ 최원신의 팽팽한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아름다운 얼굴 뒤로 항상 담담한 말투와 냉정한 표정을 지어보이던 최혜원은 일본인 한조를 만나면서 미묘한 감정을 싹틔운다. 그 감정은 욕망의 불꽃의 도화선이 되고, 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위험한 결심을 하게 된다. 한조는 자신의 아버지 최원신에게 복수의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인물 아닌가. 최혜원의 처절한 욕망이 빚어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벌써부터 증폭되고 있다.

눈빛과 카리스마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유오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항상 날이 선 시선이면서도 가슴 속 슬픈 사연을 품은 듯한 최혜원을 연기하고 있는 전혜빈은 여접장만이 가질 수 있는 묘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조선 총잡이’의 스토리라인에 긴장을 불어넣을 두 배우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점점 더 흥미를 발해가고 있는 ‘조선 총잡이’. 오늘(9일) 방송되는 5회분부터는 3년의 세월이 흘러, ‘총잡이’ 이야기의 본격 서막을 알리며, 시청률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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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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