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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8일 부터 남해 일대로 "영향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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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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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8호 태풍 너구리가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남해를 향해 북상 하고 있다.

    그러나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향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너구리는 중심기압이 925헥토파스칼로 시속 184km의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는 매우 강한 중형태풍으로, 내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오전에는 서귀포 남쪽 약 450km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 너구리는 방향을 일본 쪽으로 틀어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일본 큐슈 북단을 거쳐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오늘 낮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의 물결이 높아지겠고, 내일은 제주도는 남해 전 해상에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늘 낮부터 글피까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내일 밤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수도권 등 내륙 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겠지만 태풍으로 인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예상 진로를 벗어나 북쪽으로 더 올라오면 남부뿐만 아니라 중부 지역에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올 수 있어 태풍 정보를 예의주시해 달라고 전했다.

    너구리는 8일 새벽에는 오키나와 남서쪽 260㎞ 해상으로 올라오고 최대 풍속 54m/s의 대형 태풍으로 세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이 진로를 일본 열도로 틀어 우리나라 전역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태풍이 우리나라에 근접하는 9∼10일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예상과 달리 동쪽으로 향하는 각도가 줄어들면 피해 지역이 넓어질 수 있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에상 경로, 제발 우리나라로 오지 않기를",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휴가 언제가야하나",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이름이랑 다르게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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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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