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언급해 상당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펑리위안 여사는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 시진핑 주석과는 별도로,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덕궁을 방문하며 `소프트 외교` 활동을 벌였다.
이날 펑리위안 여사는 흰색 치마와 롱재킷 등으로 남다른 패션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의 영접과 안내를 받은 펑리위안 여사는 인정전과 부용지의 영화당 그리고 과거시험을 보던 장소였던 춘당대 등지를 돌아봤다.
이후 조윤선 수석은 펑리위안 여사에게 부용지의 모습을 담은 패와 조각보 스카프, 한글 `별`과 `꽃` 모양의 병따개를 선물하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 `별그대`에 비유했다.
이에 펑리위안 여사는 "나도 `별에서 온 그대`를 찾으면 좋겠다"고 "딸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별그대` 속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과연 그럴까?"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정말 재미있다"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한번 시진핑 얼굴 제대로 봐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지난 3일 오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서울을 찾아 1박2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 흑룡강 신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