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헬스케어 사업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지 1년만에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SK텔레콤은 3일 중국 심천에 ‘SK텔레콤 헬스케어 R&D 센터’와 1400평 규모의 ‘SK심천메디컬센터’를 건립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자리에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천비아오 심천 부시장, 판밍춘 심천시 투자지주공사 동사장과 중국 파트너사인 VISTA의 옌이펑 동사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심천은 중국 GDP기준 4대 도시(북경, 상해, 광주, 심천) 중 하나로, ICT와 헬스케어산업, 신 에너지 분야를 중점 육성 3대 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지원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부터 헬스케어 사업 분야를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건강관리 서비스, 병의원 대상 스마트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을 전략 분야로 삼아 핵심 기술 자체 R&D,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합작·지분 투자 등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후 1년만에 심천을 중국 내 헬스케어분야 첫 번째 거점 도시로 선정하고 심천메디컬센터를 열게 된 것입니다.
심천의 IT전문 산업단지인 소프트웨어 파크(Software Park)에 위치한 ‘SK텔레콤 헬스케어 R&D 센터’에서는 SK텔레콤이 진행하고 있는 체외진단 사업 관련 연구와 한국 및 중국의 헬스케어 사업자들과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SK텔레콤의 투자회사인 나노엔텍과 티앤룽의 체외진단 기기와 시약 관련 연구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SK텔레콤 미래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체외진단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됩니다.
총 면적4천700m2(1찬420평) 규모의 심천메디컬센터는, 최신 설비를 갖춘 건강검진센터와 검진 결과와 연계되는 가정의학과와 소아과, 치과, 부인과 등 4개 과목의 전문 클리닉이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세상에 없던 분야에서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ICT노믹스’라고 정의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Value Creation), 최적화된 가치 전달(Value Delivery), 사회와 함께 나누는 가치 공유(Value Sharing) 등 ‘ICT노믹스 추진 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심천시와의 헬스케어사업 협력은 ICT기술이 의료 산업과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이번 SK텔레콤 헬스케어R&D센터와 심천메디컬센터 개소는 미래의 건강관리 서비스와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만의 신성장동력 발굴이 아닌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세계적으로 한국 ICT와 의료 서비스 및 기술 분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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