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자 2명중 1명은 충동적 퇴사나 이직을 결정한 경험이 있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89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절반이 넘는 57.7%가 충동적으로 퇴사 및 이직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퇴사를 결심한 이유로는 `대인간 갈등 발생`이 36.1%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잦은 야근 등 근무환경 불만족`이 33.4%, `경영진 등에 대한 신뢰 부족`이 31.3%, `연봉 불만족`이 26.8%,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24.3%, `상사의 인신공격` 18.5% 등이었다.
응답자의 33.6%는 퇴사 당시 충분한 인수인계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동적으로 퇴사나 이직한 직장인 중 40.9%는 이직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근무조건 등이 기대이하라서`가 31.4%로 가장 많았고, `연봉 등 더 좋은 조건을 놓친 것 같아서`가 21.9%, `전 직장에선 없었던 불만요소가 생겨서`가 19.6%, `기업문화 등이 낯설게 느껴져서`가 13.4%, `전 직장과 똑같은 불만이 생겨서`가 12.7% 등이었다.
또 이들 중 72.2%는 불만족으로 재이직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고 이직에 불만족해 다시 전 직장에 재입사할 의향을 밝힌 경우도 47.2%였다.
한편 이직경험 직장인들은 준비기간으로 평균 4.3개월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뚜렷한 이직목표설정`과 `경력관리에 맞춘 이직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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