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이 우는 아이에 당황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교민들과 미션 이어 달리기 주자로 나선 서지석이 우는 아이를 달래지 못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앞서 월드컵을 맞아 브라질로 간 예체능팀이 그 곳 교민들과 특별한 미니 운동회를 개회했다. 교민과 예체능팀의 대결로 이루어진 미니 운동회는 줄다리기부터 시작하며 한판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단합이 잘된 교민들의 노력함으로 첫 경기인 줄다리기는 예체능팀의 패. 그렇기에 두 번째 대결인 미션 이어 달리기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미션 이어달리기는 이어 달리기 형식을 갖추돼 강호동이 내는 미션까지 수행하는 팀이 이기는 경기였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조한선이 미션 대로 1950년 이전 출생자를 업고 뛰었고 다음 주자인 김흥국에 이어 서지석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두 팀에게 내려진 미션은 바로 5세 미만의 두 아이를 업고 걸어오기.
서지석은 교민의 도움으로 어린 아이를 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엄마 품을 떠난 아이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이를 본 호동은 짓궂게 “아이가 울면 안됩니다”라는 조건을 걸어 지석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부랴부랴 서지석은 울지 않는 아이로 선수를 교체했지만 이 아이 역시 서지석 품에 안기자 마자 울음을 터트려 다시 지석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서지석은 어떻게든 아이를 달래보려 고군분투 했으나 아이는 쉬이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결국 고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는 교민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 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