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 아웃’에서는 피로사회가 된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고발했다.
이날 소개된 ‘번 아웃(Burn out)’이란,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나면 어느 순간 무력감을 느끼는 상태로, 이 번아웃 증후군이 개인의 문제에서 가정, 직장, 심지어는 사회에까지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번아웃 증후군은 우리 사회의 일중독과 긴밀하게 관련돼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해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이며, 하루 평균 10시간30분에 이를 정도다.
휴식을 뒤로한 채 일에 몰두하고 있는 한국사회이기 때문에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한편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대표적인 직군은 간호사로, 우리나라 간호사 70%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번아웃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번아웃 증후군, 참으로 문제가 많다" "번아웃 증후군, 무엇이 원인인 것인가" "번아웃 증후군, 이런 것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