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
E1 박봄이 4년전 마약을 몰래 들려오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여기에 마약사범에 엄격한 검찰이 박봄에세는 이례적으로 면죄부 판정을 준 사실이 드러나 이른바 봐주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3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필로폰과 유사 성분의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박봄을 입건유예로 처리해 처벌을 면제해줬다.
입건유예는 검찰이 내사중인 사건을 처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범죄혐의는 있으나 입건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조치다.
검사가 입건 유예 결정을 내리면 그것으로 사실상 수사가 종료되기 때문에 그 어떤 처벌도 내려지지 않는다.
박봄은 당시 `지병 치료를 위해 암페타민을 구입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이 밀수하려돈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각성제)로, 오ㆍ남용 시 인체에 미치는 해가 커 대통령령으로 복용을 규제하고 있는 약품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암페타민이 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약품이고 박 씨가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 받은 적 있다는 정황 등을 고려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함께 지난 2011년 같은 YG 소속인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됐던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지드래곤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유예 판정을 받은바 있다.
박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봄, 마약 밀수?" "박봄 입건유예, 진짜 봐준거 같은데?" "박봄 충격적이다" "박봄 진실이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