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은 KBS 아나운서 조항리가 화제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KBS 아나운서 4인방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과 조항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가애란과 법적으로 휘말릴 뻔한 적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가애란에게 ‘뭐해?’라며 터치한 적이 있다. 그런데 가애란이 갑자기 고개를 휙 돌리더니 ‘이런 식으로 하면 신고할 겁니다’라고 말하더라”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에 가애란은 “내가 한 얘기가 아니다”라며 “내가 서 있는데 갑자기 손목을 잡길래 ‘왜 이러세요’라고 했더니 팀장님께서 지나가면서 ‘쟤는 그렇게 잡으면 둘 중 하나를 가야 해. 감옥에 가든지 장가를 가든지’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때 조항리가 “가애란 선배와 지나가다가 실수로 부딪힌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가애란 선배가 ‘항리야, 너니까 봐준다’고 말했다”고 조우종과 상반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가애란은 “입사 후 처음으로 불쾌하지 않았던 경우였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가애란의 조우종 조항리 스킨십 차별에 누리꾼들은 "가애란, 조우종 조항리 차별하지 마라", "가애란 조우종 조항리 차별, 웃기다", "가애란 조우종 조항리 차별, 웃자고 한 얘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이후 조항리 아나운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82cm라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조항리 아나운서는 2012년 KBS 공채 39기로 입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중 아나운서 채용에 합격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학교 졸업 직후"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학창시절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항리 아나운서는 안경을 쓰고 있지만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조항리 아나운서의 진지한 포즈와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조항리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