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 순위 15위 만수르의 서민 체험 후기가 화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 왕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진짜 서민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그의 게시물은 국내 한 온라인 게시판 등에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만수르는 SNS에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만수르가 10억원으로 구매한 차와 시계를 촬영한 것으로, 차는 벤틀리이며 시계는 롤렉스다.
만수르 서민 체험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어이없다..기막혀", "만수르 10억이 서민들?", "만수르 부모 잘 만나서 참 좋겠다", "만수르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거 아냐", "만수르 게시물 잘못 번역한거 아냐? 설마?"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만수르는 아부다비 왕가의 왕자로,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 회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마사회 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그는 지난 2008년 맨시티를 2억 1000만파운드(한화 약 3700억원)에 인수해 지난 5년간 맨시티를 세계 최고 구단으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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