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지식산업센터도 오피스텔처럼 일반인들이 임대목적으로 분양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인기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도 발빠르게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지식산업센터가 오피스텔·오피스와 진검승부를 벌입니다.
올해 일반인도 임대 목적으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을 수 있도록 법개정이 추진됨에 따라 임대 수익형 상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일단 낮은 분양가와 안정적인 수익구조입니다.
오피스텔이나 오피스보다 평균 10~20% 저렴하고 취득세 50% 등의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법인들이 임차하기 때문에 공실 위험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관급공사로 그동안 성장해 온 중견건설업체 대보건설은 첫 민간 사업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선택했습니다.
IT,BT 벤처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영등포 문래동에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 비즈를 분양합니다.
지상 14층의 오피스형 외관으로 꾸며지며 벤처와 소규모 창업자를 위해 전체의 60%를 99㎡ 이하로 설계했습니다.
분양가는 3.3㎡ 당 650만원대로 인근 지식산업센터보다 가격면에서 저렴합니다.
<인터뷰> 명로언 대보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저희 대보건설은 그동안 관공사 위주의 안정적인 사업 분야를 지향해 왔으나 금번 하우스 디 비즈 지식산업센터를 계기로 민간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시공능력평가 55위인 대보건설이 민간사업영역에 뛰어 들었습니다.
앞으로 지식산업센터뿐 아니라 아파트 호텔 등으로 진출할 예정인데요.
업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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