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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교체, 등번호 10번 무색하게 '씁쓸한 퇴장'…외신 '혹평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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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핵심이라는 의미가 담긴 등번호 10번을 달고 출전한 박주영이 기대 이하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는 물론 외식들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조별예선 H조 2경기 한국-러시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주영은 선발 출장해 전반 45분을 모두 소화하고 후반 11분에 이근호와 교체됐다.


박주영 교체 이유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이 체력적인 문제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대표팀에) 스피드가 없었기 때문에 이근호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 교체에 대해 AP 통신은 "경험 많은 박주영을 주전 공격수로 내놓았으나 그는 아스널에서의 무력한 3년 동안 길을 잃어버린 듯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월드컵 BBC 해설을 맡은 마틴 키언 역시 "(아스널에)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에 몸 담근바 있는 수비수 출신 키언은 경기 해설에서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었다"며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고도) 월드컵에서 뛰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lucky player)"라고 비꼬하 혹평하기도 했다.


특히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아스날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이 러시아와의 월드컵 1차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강도 높은 혹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혹평이 쏟아진데는 박주영이 실력 발휘를 못한 이유도 크다. 박주영은 이날 56분 동안 단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


한편, 이러한 외신들의 혹평에도 홍명보 감독이 다음 알제리전에서도 박주영을 믿고 선발로 기용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주영 교체, 박주영이 혹평들 읽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주영 교체 될 만 했어", "박주영 교체, 오늘 움직임이 왜그랬을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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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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