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단 2회만에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고교처세왕` 2화에서는 형의 부탁으로 회사에 위장 입사해 가짜 본부장 역할을 시작하게 되는 이민석(서인국)이 고교생과 대기업 본부장을 오가며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이중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석은 본부장으로 출근해 기본적인 회사 용어와 업무를 숙지하지 못한 채 "시장에서는 많이 팔고 사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요?" "근데, 컨설팅은 뭐에요?" 등 명대사를 남겼다. 특히 귀여우면서도 당찬 모습을 보여주며, 이민석이 서인국 그 자체로 느껴지게 만들었다.
또한 취한 채 자신 앞에서 술주정을 부렸던 정수연(이하나)을 회사에서 우연히 만나 모른 척하며 짓궂게 햄버거 심부름까지 시키는 모습을 장난기 넘치면서도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표현, 극의 재미를 높였다.
특히 서인국은 피할 수 없는 이중생활을 펼쳐가는 이민석이라는 역대급 캐릭터를 작은 디테일까지 살려낸 미친 연기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고교처세왕`은 첫 회에서 유료가구기준 시청률 1,5%, 최고 시청률 1.8%를 기록했으며, 이는 닐슨코리아에서 집계한 전국기준으로 케이블 프로그램인 것을 감안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 `주군의 태양`부터 `고교처세왕`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역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재확인 시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교처세왕` 서인국 대박이다" ``고교처세왕` 서인국 교복도 잘 어울리고 슈트도 잘 어울림" "`고교처세왕` 서인국 진짜 매력있는 듯" "`고교처세왕` 서인국 귀여워 완전 재밌음" "`고교처세왕` 서인국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으로 올여름 최고의 로코물로 주목받고 있는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tvN `고교처세왕`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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