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8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TV업황 호조와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6 출시로 인한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순학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환율 영향과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견조한 성적이라 판단되며, LG이노텍의 실적은 디스플레이 부품 호조 및 LG전자향 모바일 부품 호조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대형 TV 생산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50인치 패널 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오히려 32인치 패널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상승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근 유럽·중동을 중심으로 TV 판매가 증가하는 등 견조한 판매량을 감안하면 재고 조정으로 인한 TV 패널 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으나, 하반기 아이폰6 모멘텀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 하락폭, LG이노텍은 LED 실적의 개선 속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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