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파인 블랙 원피스 수영복`은 불패 아이템인 걸까.
비슷한 디자인의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여배우들이 전부 화제몰이에 성공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17일에는 신예 여배우 추수현(사진 위에서 세 번째)이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입고 나온 블랙 원피스 수영복으로 남성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드라마에서 여경찰로 등장하고 있는 추수현은 평소 경찰복 차림으로 등장했지만, 경찰복을 벗고 블랙 원피스 수영복을 선보이면서 180도 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추수현의 수영복은 별 장식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가슴골이 드러나고 허리 라인이 파인 블랙 원피스 수영복이었다.
이러한 수영복의 원조 격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여배우 이태임이다. 이태임은 2010년 KBS2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이러한 디자인의 수영복을 입고 등장, 단번에 `베이글녀`로 등극했다. 같은 2010년 배우 유인영이 MBC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비슷한 수영복을 입어 또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수영복은 가슴 부분을 끈으로 묶도록 돼 있는 점이 추수현의 것과 달랐다.
올해 3월 노이즈 출신의 `원조 아이돌` 홍종구와 결혼식을 올린 여배우 송서연은 영화에서 `허리 파인 블랙 수영복`을 선보였다. 2011년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에서 환상적인 수영복 자태를 드러낸 송서연의 수영복 역시 허리 부분이 깊이 파인 블랙 원피스 수영복이었다. 송서연은 당시 이 스틸 컷이 공개되자마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인물이 됐다. 앞서 언급된 이태임 유인영 추수현 역시 이러한 디자인의 수영복 차림 스틸 컷의 덕(?)을 톡톡히 봤다.(사진=KBS2, MBC, tvN,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 스틸 컷)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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