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동국이 월드컵 엔트리에 탈락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힐링캠프 in 브라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축구선수 이동국은 이번 월드컵 최종 엔트리 탈락에 대해 묻는 MC들의 질문에 "이미 마음을 비운 상태였다. 뛰는 데 있어서는 아직 힘들진 않은데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건 많이 아쉽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 정도의 나이에 아직까지 월드컵 명단에 언급되는 것 자체를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월드컵에 불운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팬들이 내가 뛰는 걸 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 때문에 월드컵도 중요하지만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뭔가 늘 보여줘야 한다는 걸 느낀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동국 화이팅" "이동국 당신은 전설입니다" "이동국 늘 응원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뉴스